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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 딸이 되었으면 하는 여자에 대한 바람

.uihoujisocdjclksdmkl 2025. 1.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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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한테 딸이 있다면 나는 내 딸한테 이런여자가 되라고 일러줄것이다. 여기에 적는 내용들은 내가 아끼는 딸이 세상의 거친 풍파와 닳고닳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덜 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는 내용들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딸을 낳을 생각이 없다. 결혼생각이 없으니까 그렇다. 그건 여자의 삶이 어떤지 알기 때문이다. 나는 어렸을때 여자팔자가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너무 싫었다. 자라나는 새싹한테 뭐 그런 꿈도 희망도 없는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30대가 된 시점에서 돌아보면 그말은 한 80%는 맞고 20%는 틀리다.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가 맞다. 뒤웅박이란건 태어나는 순간, 내가 온전히 나로써 자유롭게 존재할수 있는게 아니라, 어딘가에 묶여있다는 말이다. 나를 낳아준 부모님의 외모유전자에, 친정의 재력에, 결혼해서는 남편이란 사람의 유능함과 사회적 파워에,
회사에서는 내 위에 나보다 높은 힘을 쓰는 사회의 책임자의 총애에 묶여있다. 나는 그 말에 반기를 들려고 계속해서 노력해왔다. 나는 지금도 그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덕분에 나는 여자팔자가 뒤웅박 팔자라는 말의 예외인 20%를 실현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솔직히 내 안에 남은건 인간들에 대한 꺼림칙함, 회한, 세상에 대한 적당한 환멸감의 감정이다. 그래서 내 딸은 태어나는 순간 뒤웅박으로 확정되는 팔자를 솔직히 물려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미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삶을 살아가야하는 수많은 딸들이 있다.그녀는 부모가 없는 고아일수도 있고, 부모가 있지만 나처럼 고아 팔자일수도 있고, 혹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새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나는 그들에게 이런 여자로 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첫번째는 자기를 가꾸고 꾸미는데 도가 튼 느낌이 나는 여자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양아치 기질이 있다. 현실에서, 특히 직장에서 만나는 99%의 사람들은 적당히 양아치이다. 그래서 사람을 컨트롤 하는건, 공부나 전공성적에서 학점을 따는일이나, 직장에서 내가 맡은 일을 처리하는것보다 훨씬 더 빡센 일이다. 이런 일들은 나만 잘하면 되는 일들이다. 사람을 컨트롤하는 일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사람을 컨트롤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자는 무슨일을 시작하든지 간에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본다. 
 
부모님들은 공부해라, 공부해라, 일열심히해라 하지 결혼할때가 되기 전까지 너한테 예뻐지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얘기해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로 태어난 이상 자기가 예뻐질수 있는 방법을 찾는것은 거의 평생 숙제이다. 그래야 자기를 부족하고 모자란 어리석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온갖 인생의 위기들로부터 보호할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있는 동안 니가 함부로 대해지고, 억울한 일을 뒤집어 쓰고, 자존감이 깎여나가지 않으려면매력적인 너의 모습을 찾아서 조금씩 다듬어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여자는 어떤 경우에도 미모를 가지고 있어야 사람들한테 함부로 치고 밟히고, 함부로 대해지지 않는다.굳이 되도않도 인간들 때문에 엮이지도 않아도될 위기에 처하는걸 막을수 있다. 세상은 냉혹한 약육강식 정글이고, 사람들은 니가 미모든 힘이든 가지고 있지 않는한 너를 함부로 대할 것이다. 

 

여자로 태어난 이상, 다른사람을 컨트롤할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자기자신을 가꾸고 꾸민 느낌을 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겉모습에서 남자들은 가질수없는 디테일함과 섬세함, 센스가 느껴지는 여자의 느낌을 주어야 한다. 눈화장 하나하나, 속눈썹 디테일, 앞머리와 옆머리의 손질 정도, 어깨에 묶는 끈 하나 기타 등등 사람들의 시선이 미치는 모든 곳에 나는 이미 철벽같이 방어를 해놨다는 느낌을 주어야, 상대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여자로 사는건 평생동안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걸 받아들이고 가야한다. 이런 것들은 빨리 관심을 가지고 빨리 시작할수록, 더 도가 튼다.

 

사람들은 자신의 시선이 미치는 곳에서 아주 조금의 결점이라도 찾아낸다면 은연중에 그 여자를 우습게 보고, 긴장을 풀고 쉽게 대하고,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의 시선이 미치기 전에 내가 먼저 철벽같이 마감질을 해놓아야 한다. 똑같은 화장에서도, 그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섬세함과 꼼꼼함의 정도가 다르다. 이런 디테일함과 섬세함과 철벽같음이 누군가가 내 옆에 있을때 바짝 긴장하게 하고, 그사람이 나를 함부로 대할수 없도록 해준다. 

 
 

두번째는 자기의 성적매력을 숨기지 않는 여자이다. 이건 직장이나 사회생활같이 중요한 평가를 받는 자리에서 노출하고 속이 다 비치는 옷을 입으라는 얘기가 절대로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성적매력은 누군가를 말없이도 긴장시키고,  무의식중에 끌어당겨올 수 있는 매혹력이다. 사람들은 아예 수녀같은 여자보다는 자기가 가진 성적매력을 어느정도 과감하게 드러낼수 있는 여자를 더 존중하게 돼있다. 그들도 여자의 성적매력이 어느순간에 무기가 될수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나보다 가진 무기가 하나라도 더 많은 대상을 존중하게 돼있는건 모든 사람들의 본능이다. 

 

좋은 목소리, 은은한 비누향기, 정갈하게 머리를 묶어올려서 목선이 드러나는 라인, 가는 손목, 구두에서 보이는 발목라인.이런것들은 꼭 눈살이 찌푸려지는 노출이 들어가는 옷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성적매력을 어필할수 있는 곳들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여자다운 여자, 남자다운 남자가 더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았다. 나는 굳이 여자로서 나만이 가지고 태어날수 있는 것들을 남자들 앞에서 애써 숨기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것을 가진 대상에게 끌림을 느끼는 것은 모든 사람의 본능이다. 

 

특히 10대,20대때 까지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20대 후반에서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성인여성으로서 가진 원숙한 매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대우가 더 많이 갈렸다. 어느 순간부터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내 이미지에서 원숙함, 성숙함, 여성티 이런것들을 내려고 찾아봐야 한다. 
 
은연중에 저여자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유혹할수 있는 당찬 여자가 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유혹할수 있지만 하는 하지 않는 여자와 사람들을 유혹할 힘이 없어보이는 여자는 사람들에게 다른 대우를 받는다. 유혹할수 있는 권한은 그래서 은연중에 권력으로 여겨진다. 

 
 

세번째는 착하고 말잘듣고, 사람들이 원하는거나 부탁을 뭐든지 들어줄것 같고, 누구에게나 배려하는 착한 소녀같은 이미지를 절대로 주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다가는 온갖 질나쁜 인간들과 사회에서 만나는 이상한 아저씨들과 동성집단에서도 약아빠진 여자애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어떤 집단에서든지 일정비율로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들이 섞여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기 이익달성을 위해 학대의 타겟으로 삼는 성향이 정확히 이런 유형의 착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해주는 여자애들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학교나 단체생활에서 착하고 배려심 깊은 이미지는 절대로 미덕이 아니다. 어느 집단에서나 꼭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면 이런 이미지를 가지면 안된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예의와 믿음은 지키지만 나는 사람이 굳이 아쉽지 않고, 왠지 세상물정에 빠삭해보이고 노련해보이고, 알거 다 알거같고, 한딱까리 할것 같은 적당히 여우같은 느낌의 이미지를 가지라고 얘기해줄 것이다. 

 

왜 굳이 이렇게 해야하냐면,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여자란  자기보다 서열이 낮은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나보다 힘도 약하고, 조직에서 자기들을 끌어줄 여자상사도 많지않고, 왠지 때되면 시집가서 굳이 커리어를 쌓는데도 열성일것 같지 않아서
나보다 업무능력도 한참 모자랄 것 같은 사람. 이게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한테 갖는 이미지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들이 자기를 함부로 서열아랫사람이라고 보지 못하도록, 자기 가치를 더 높여줄수 있는 아이템을 장착해야 한다.같은 서열로 평가받기 위해서 오히려 남자들보다 더 많이 세상을 알고있고, 경험도 더 많고, 사람들 다루는 태도도 더 능수능란하고,자기가 가진 소지품과 소품 하나하나에서도 이사람만의 확고한 세계오 무언가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어야 함부로 대해지지 않는다.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여자가 되어야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가 가지고 있는 소품, 가방, 아이템, 옷입는 스타일, 헤어스타일 등등모든것으로 암시할수 있어야한다.이런 디테일을 하나하나 신경쓰려면 시간이 은근히 많이 든다. 특히 자기스타일을 아직 찾지 못한 20대때에는 더 그렇다. 시절인연인 친구들이랑 몰려다닐 바에 나는 차라리 이런것들을 찾으라고 내 딸에게 얘기해줄 것이다. 

 
영국드라마 스킨스에 보면, Effy와 Cassie라는 두명의 인물이 나온다. 두 인물은 서로 대조적이다.
Effy는 누가봐도 잘 놀것 같고, 겪을걸 다 겪어본것 같은 모습의 여자다. Cassie는 소녀같고 순수하고 해맑음을 간직한 모습의 여자다. 
Effy와 Cassie 모두 또래에서 굉장히 예쁘고 인기가 많을것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Cassie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고, 거식증에 걸리고, 이상한 남자가 꼬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자기 친한 친구인 다른 여자를 좋아해서 마음앓이를 한다. 
 
나는 내 딸이 Effy 같은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회에서 말하는 유순하고 말잘듣고 착하고 이런 말들의 속뜻은 너는 참 다루기 쉽구나! 라는 의미이다. 
차라리 사람들한테 기쎄다고 욕을 먹을지언정, 다루기 쉽지 않고 이사람한테 뭐라도 하나를 얻으려면 내가 먼저 뭐라도 줘야될것 같은 사람이 되어야 너를 지킬수 있다. 

사람들은 착하고 순수한 여자를 은연중에 자기보다 아래라고 여기고, 쉽게 대한다. 차라리 욕을 먹을지언정, 세상물정과 실리에 밝게 깨어있고 어디가서 절대로 안당하고 살것같은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기쎄고 드세다고 누가 욕해도 상관없다. 어짜피 여성성과 성적매력만 잃어버리지 않으면 된다. 

 
 
 

네번째는 남자의 심리를 잘 아는 여자가 되라는 것이다. 남자들이 관계를 맺는 방식은 서열을 통해서이다. 이 얘기는 이미 이전 화에서도 많이 했던 얘기라서 생략한다. 남자가 보기에 서열이 높은 여자가 되어야 한다는게 이전 화들의 요지였다. 어떤 여자가 가진 성적매력가치도 당연히 그 여자의 집단에서의 서열에 포함된다. 어떤 여자가 자기한테 과하게 친절하고 잘해주어도, 그게 그 여자의 서열이 낮아서라고 생각하고 흥미가 떨어진다. 그리고 남자들은 냉정하고 냉혹하다. 자기가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조금도 가지 않는 여자에게는 애초에 눈길도 주지 않고, 말도 걸지 않는다. 심하면 같은 집단에서 어떤 여자가 괴롭힘을 당하고, 부당한일에 처하고, 위험에 처했더라도 그 여자가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아예 모르쇠로 그 여자가 당하는걸 지켜만 보는 남자들도 많았었다. 그만큼 남자는 자기 눈에 여자이냐 아니냐가 상대를 보호해야 하냐, 무관심하게 내버려둘것이냐를 가르는 기준이다.

 

반대로 자기 눈에 보기에 여자로 보이는 사람 앞에서는 정말 한없이 조심스러워지고 하는게 남자이다. 어떨때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 여자에게 남자들은 애초에 같은 사람으로서도 대우하지 않는것으로도 보인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존중받기 위해서는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도록 옷을 입고 메이크업을 해야한다. 어떤 남자가 나에게 잘해주어도 그걸 마냥 고맙다고 생각할게 아니라, 이 남자가 지금 매료된 내가 가진 여성으로서의 가치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것들을 나이가 들어도, 아무리 일이 바빠도, 먹고사느라 정신이 없어도, 절대로 놓아버리지 않도록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고 지켜야한다. 

 

남자들은 어리면 어릴수록 좋아한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다루기 쉽고, 왠지 내가 가진 남성성과 권력이 더 부각되는것 같은 느낌을 즐겨하는것 같다. 그리고 남성들은 게임과 유희본능이 있다. 남자들이 스포츠나 게임에 몰두하고, 시합에 몰두하고 그런것도 그들에게는 흥미와 유희가 중요한 가치이니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적당히 유희와 흥미적인 요소를 충족해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남자들의 인생에서는 도전, 새로운 것, 알쏭달쏭한 유혹 같은 것들이 삶의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인것 같다. 그래서 남자들은 익숙한것, 이미 내 손안에 들어와있는것보다는 내가 정복하고 싶은것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남자를 내 곁에 붙들어메려면, 그사람이 완전히 나가떨어질정도로 지치게 해서는 안되지만, 적당한 정복욕구를 자극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쉽게 손에 들어오지 않는 여자, 정복할 가치가 높아보이는 다른 사람들이 탐내는 여자, 내가 비용과 품을 들어야지만 얻을수 있는 여자, 승부욕을 자극시키는 여자. 이런 이미지를 가져야 한다. 남자와의 사랑은 진심과 헌신을 통해서 지키는게 아니다. 그들의 특성상, 나에 대한 정복욕구를 자극하게 함으로써 그 남자가 나한테 흥미와 관심을 잃지 않도록 유인하는 전략이 차라리 효과적이다. 

 
 

다섯번째는 같은 여자들도 동경할것 같은 여자가 되라는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도 분명히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갈린다. 여자들은 동경과 질투심 어딘가의 미묘한 모습을 가진 대상에게 잘 대해주게 돼있다. 자기가 봤을때 더 여성스럽고, 나보다 잘 꾸미고, 옷도 잘입고 저런 여자는 어떻게 되는것일까 닮고싶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습을 가진 여자에게 친절하게 돼있다. 여자들은 그 여자가 서로 같은 남자를 좋아하거나 삼각관계로 엮인 경쟁상대가 아닌 이상은, 자기 눈에 더 예쁘고 세련된 여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너무 미련해보이고 착한 여자보다는 똑부러지게 자기 앞가림을 잘하고 사람들한테 의존하지 않고 알아서 자기 인생을 잘 개척해나가는 밝고 깨어있는 여자를 더 좋아한다. 그리고 여기어 더해서 자기만의 내공이 꽉차보이는 언니 같은 느낌의 여자를 더 잘 따르게 돼있다. 동성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그 친구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보다, 차라리 내 인생에 집중하면서 내 가치를 올리는게 더 좋은 전략인 이유이다. 

 
 

여섯번째는 사회생활과 사람경험이 많은 느낌을 주는 여자가 되라는 것이다. 남의 손을 타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과 조언 없이도 자기가 알아서 거친 세상풍파를 헤쳐나갈수 있어보이는 탄탄해보이는 여자는 사람들의 존중을 받게돼있다.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미리미리 다 겪어보고, 그들에 대한 대응전략을 잘 알고있고, 어떤 상황이 와도 대처할수 있는 자기만의 생존 메뉴얼을 가진 여자가 사람들의 존중을 받고 더 좋은 기회를 잡는다. 사람들을 잘 움직일수 있고, 상황판단이 빠르고, 누구든지 내 사람으로 만들수 있는 그런 유형의 여자가 되어야 한다. 여자가 된 이상 무언가에 서툴다는 느낌, 아직 덜 다듬어진것 같은 느낌, 경험이 부족해보이는 느낌을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이면 쉽게 약점을 잡히게 돼있다. 되도록이면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너무 많이 하지 말고, 똑부러지고 야무진 느낌을 주는 빈틈없는 여자가 되어야한다. 굳이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주변사람들을 찾고 의존하지 않아도,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잘 산다 나는 아쉬울게 없다 마인드가 되어야 한다. 
 
 
일곱번째는 적당한 비밀과 신비주의를 간직한 여자가 되라는 것이다. 완전히 간파되고 어떤 사람인지 속이 훤히 보이는 사람이고, 속마음이 표정으로 다 드러나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 조용히 말이 없고, 왠지 곁을 잘 내어주지 않을것 같고, 자주 웃기보다는 적당히 무표정이고 알수 없는 표정이고 저 여자는 혼자서도 잘 살것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자에게 비밀은 꼭 필요하다. 표현을 할때도 너무 있는대로 다 노골적으로 직설적으로 직접적으로 하기보다는 은유나 간접적인 돌려말하기를 통해 자기 뜻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는 편이 낫다. 적어도 여자에게 있어서 지나친 솔직함, 있는 그대로 모두 보여주기, 투명함, 직설적임, 단도직입적임 이런것들은 미덕이 될수 없다. 사람들 앞에 너무 모습을 많이 드러내고, 활발하고 말이 많은 여자보다는 내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이 남아있는 미지의 영역의 여자가 되는 편이 낫다.
모든사람들은 자기만의 지옥을 가지고있다. 이 지옥은 절대로 내 수준에서 치유하고 고치고 얘기로 풀고 바로잡을수 있는게 아니다. 그냥 그사람의 성향이나 타고난 기질일수도 있고, 살아남기 위해 이사람이 늘 취해온 방법일수도 있고, 그사람의 인간성과 도덕성의 한계일수도 있다. 세상에는  먹고살아남느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성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람만이 가질수있는 가치들을 잃어버리고, 티나지않는 자기중심적인 냉혈한이 되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발에 채이듯이 널렸다. 생각보다 평범한 많은 사람들이 자잘하게 간사하고, 차갑고, 피가 식어있는 이기적이고 무관심한 타입의 사람들이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다 내마음 같지않고, 그들은 언제든지 살기웨해서 나를 배신하거나 억울힌 누명을 씌우거나, 희생양으로 삼을수있다. 그들 모두로부터 나를 지키기위해서라도 여자에게는 매력과 비밀이 꼭 필요하다.
사회와 인간집단은 적당히 지뢰밭이고 던전이다. 자잘한 인격의 결함, 이해심의 결함을 가진 사람들이 버젓이 돌아다닌다, 그래서 중요한건 다른인간들이 나를 함부로 할수없도록 고립되지않게 내 매력가치를 키우고,  언제 어떤 집단에 가더라도 현명하게 피아식별을 명확히하고, 나에 대한 비밀을 유지해야한다






굳이굳이 겉으로 착하고 모범적이고 참한 이미지가 아니어도 된다. 그런건 다른사람들의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고, 삶에 불필요한 제약조건 장치들을 건다. 유연한 사고를 방해하고, 똑똑하고 현명한 판단을 못하게 만드는것이다.

그것보다 훨씬더 중요한건 속으로 똑똑하고 깨이고 트인 시각을 가져서, 다른 사람들은 쉽게쉽게 알아차리고 보지 못하는것들을 간파하고,정확하고 날카롭게 캐치해낼수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판단력을 흐리고, 눈을 현혹하는 부차적인것들을 싹다 겉어내고 발라내서 진짜 중요한게 뭔지, 저사람이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사실 제일 가려운구석이 뭔지, 뭘 건드러야 저사람이 움직일수밖에 없는지 꿰뚫어 볼수있는 눈을 가져야된다. 내가 깨어있고 트인 넓은 시야랑 스스로 사고할수있는 힘과 사정범위를 가지고 있어야,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 스스로 최적의 선택을 할수있다. 그래야 결국 나와 비슷한 눈높아를 가진 깨인 사람들과 어울릴수있다.

그래서 내가 깨어있고 밝고 탁트인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해주는 환경으로 스스로 찾아나서야한다.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이런것들을 방해하는 환경과 사람들로부터는 과감히 도망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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